3개의 글
서울경찰청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을 수사 착수 약 20개월 만에 9월 첫째 주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는 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긴 단계일 뿐 기소나 유죄와는 다르며, 이는 경영진 개인의 사법 리스크여서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 일정과는 별개 트랙으로 움직인다. 팬이라면 지라시 대신 하이브와 각 레이블의 공식 채널을 통해, 검찰의 기소 여부가 갈릴 10월 초 전후를 지켜보는 편이 정확하다.
하이브와 게펜이 함께 만든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가 정규앨범 'WILD'로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성공과 동시에 MTV VMA 'Best K-Pop' 후보에 오르며 이들을 K팝으로 볼 수 있느냐는 논쟁이 커졌다. 전곡 영어에 한국인 멤버가 한 명뿐인 그룹을 무엇으로 부를지, 판단 기준부터 확인해볼 지점이다.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가 첫 주 17만 유닛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2024년 데뷔 후 첫 정상을 밟았다. 이 수치는 2015년 앨범 환산 단위 집계가 도입된 이후 걸그룹 주간 최고치로, 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가 세운 이전 K팝 걸그룹 1위 기록을 모두 앞선다. 1위를 이끈 힘이 스트리밍보다 앨범 판매에 쏠려 있어, 이 팬덤 구매력이 다음 활동에서도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