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콘서트 티켓팅은 예매 창이 열리고 1~2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당일의 손놀림보다 미리 계정과 결제수단을 정리해뒀는지가 성공을 크게 좌우한다. 결제 단계가 짧고 취소가 자유로운 무통장 입금을 준비해두면 그만큼 유리해진다. 첫 시도에 실패하더라도 무통장 입금 마감과 취소 마감 시점에 풀리는 취소표를 노리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인기 콘서트 티켓팅은 예매 창이 열리고 1~2분 안에 좌석이 사라진다. 그래서 성공을 가르는 건 그 순간의 빠른 클릭보다, 그 전에 계정과 결제수단을 얼마나 정리해뒀느냐다. 처음 도전한다면 오픈 당일보다 며칠 전 준비에 더 공을 들이는 편이 낫다.
먼저 공식 예매처와 오픈 시간을 확인한다. 국내 공연은 NOL 티켓(옛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에서 열리고, 공연마다 예매처가 다르다. 반드시 아티스트·주최 측 공식 공지에서 어느 예매처인지, 몇 시에 여는지를 확인하자.
그다음은 계정이다. 예매처 계정을 미리 만들어 로그인해두고, 휴대폰 본인인증도 먼저 끝내둔다. 요즘 인기 공연은 입장할 때 본인 확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계정 명의가 곧 입장 자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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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단계에서 시간을 까먹으면 잡은 좌석도 놓친다. 그래서 카드 인증 앱을 여러 번 거치는 방식보다, 약관과 주문자 정보만 확인하면 끝나는 무통장 입금이 티켓팅에는 유리하다.
무통장 입금은 취소에도 유리하다. 입금 기한 안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카드로 결제할 계획이라면 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해 결제 단계를 최대한 줄여둔다.
마지막은 시간이다. 내 휴대폰 시계가 아니라 예매처 서버 시간을 기준으로 맞춰야 한다. 서버 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초 단위까지 확인하고, 오픈 10~20초 전에 새로고침해 대기열에 진입하는 게 일반적인 요령이다.
준비를 했는데도 놓치는 이유는 대체로 몇 가지로 좁혀진다.
결국 손이 느려서 지는 게 아니라, 결제와 좌석 선택에서 시간을 흘리다 지는 경우가 많다. 좌석 후보 순위를 미리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몇 초를 아낀다.
첫 예매에서 놓쳤다고 끝난 건 아니다. 취소표를 노리는 이른바 '취켓팅'은 오히려 성공률이 더 높기도 하다.
핵심은 취소가 몰리는 시점을 아는 것이다. 무통장 입금으로 잡아둔 표는 입금 기한(대개 자정 무렵)까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다시 풀린다. 또 관람일이 가까워질수록 취소수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대체로 티켓 금액의 10~30% 수준), 취소가 가능한 마감 직전에도 표가 나온다. 예매처마다 취소표가 잘 풀리는 시간대가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니, 노리는 공연의 예매처 취소 규정과 마감 시각을 미리 확인해두면 도움이 된다.
다만 본인 확인으로 입장하는 공연이라면 남의 표를 웃돈 주고 사도 입장하지 못한다. 취소표든 정상 예매든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웃돈을 얹은 암표 거래는 사기와 입장 거부 위험이 크다. 정공법으로 준비하는 편이 결국 가장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