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배우 나나의 인연은 올해 4월 발매된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에서 시작됐고, 양측 소속사는 10월 2일 열애를 인정했다. 13년 만의 솔로 복귀를 알린 이 곡이 열애 보도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팬이라면 이 곡이 담긴 앨범 '다중관점'의 더블 타이틀 구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탑의 차기 활동을 지켜볼 만하다.
탑(본명 최승현)과 배우 나나의 열애가 사실로 확인됐다. 두 사람 소속사는 10월 2일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 둘이 처음 만난 자리가 탑의 솔로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음악으로 탑을 따라온 팬이라면 익숙한 곡이다. '완전미쳤어!'는 올해 4월 나온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이고, 나나는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열애 보도가 곡과 영상을 다시 소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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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실린 앨범은 '다중관점(어나더 디멘션)'으로, 4월 3일 발매됐다. 탑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완전미쳤어!(Studio54)'와 '데스페라도(DESPERADO)' 두 곡을 함께 내세운 더블 타이틀 체제였다.
의미가 작지 않은 복귀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2013년 '둠 다다' 이후 약 13년 만에 나온 탑의 솔로 정규앨범이고, 빅뱅을 떠난 뒤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낸 정규작이다. 빅뱅 데뷔 20주년과 맞물린 시점이기도 했다. 발매 당일 오후 예약판매를 먼저 열고 저녁에 음원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곡 하나가 아니라 더블 타이틀을 함께 밀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 곡에 활동을 집중하는 대신 '완전미쳤어!'와 '데스페라도'라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동시에 내세워, 복귀작의 폭을 넓게 잡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나나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촬영은 올해 1월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 현장에서 처음 만나 가까워졌고,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은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단독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보도가 나온 당일 양측 소속사가 곧바로 교제를 인정해 추측이 길게 이어지진 않았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시점은 6월로, 공개되기까지 약 넉 달이 걸린 셈이다.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에 "많이 당황했지. 나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며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다"는 짧은 심경을 남겼다. 여기까지가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교제 시점과 인연의 계기 외에 두 사람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열애 보도의 핵심이 '완전미쳤어!'라는 곡이었던 만큼, 팬 입장에서는 두 갈래를 다시 들여다볼 만하다.
하나는 앨범 '다중관점' 자체다. 더블 타이틀 '완전미쳤어!'와 '데스페라도'가 한 앨범에서 어떻게 다른 결을 내는지, 탑이 직접 프로듀싱한 구성을 곡 단위로 다시 듣는 방식이다. 열애 보도로 '완전미쳤어!'에 관심이 쏠리는 지금이, 묻혀 있던 나머지 수록곡까지 함께 듣기에는 오히려 좋은 시점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앞으로의 행보다. 13년 만의 솔로 복귀 이후 탑의 다음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 없다. 추가 컴백이나 공연 계획은 소속사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된 사실로 보기 어렵다. 지금 확실한 것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정규앨범이 이미 나와 있고, 그 타이틀곡이 이번 일로 다시 재생목록에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