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은 9월 17일 웹예능 영업중 발언으로 쓰레기 논쟁에 휘말려 22일 사과했지만, 이는 예능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음악 활동과는 별개다. 그는 논란과 무관하게 9월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냈고 10월 9~11일 솔로 콘서트 언노운이 예정돼 있어, 도는 신곡설과 달리 다음 일정은 새 곡이 아니라 공연이다. 비투비 완전체는 3월 우리 다시 이후 차기 컴백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므로, 콘서트와 컴백 소식은 소속사와 공식 채널 공지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먼저 사실관계부터. 이번 '쓰레기 논쟁'은 이창섭의 음악 활동이 아니라 예능 출연에서 비롯됐다. 9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십이층'의 웹예능 '영업중'에서, 데이트마다 운전하는 남자친구가 자기 음료 쓰레기를 여자친구에게 대신 버려달라고 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창섭은 남자친구 쪽에 강하게 공감하며 "똥매너", "개배려 없다" 같은 표현을 이어갔고, 이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같은 자리에서 "픽업과 쓰레기는 별개"라는 반론도 나왔지만, 이창섭과 일부 패널이 남자친구를 두둔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9월 22일 팬 소통 플랫폼에 글을 올려 "근래 스케줄을 하며 적정선을 넘어갔던 것 같다"며 자극적이었던 언행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과 이후에도 여론은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고 갈렸고, 관련 기사에는 댓글이 1만 개 가까이 쌓이며 논쟁이 이어졌다.
Photo by Jonathan Velasquez on Unsplash
'신곡설'이라는 말이 도는데, 이창섭은 최근 이미 여러 곡을 냈다. 4월 '우리들의 동화'를 발표했고, 8월 25일에는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선공개 싱글 '또 사랑이라니'를 내놨다. 그리고 9월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사랑의 조각들'을 발매하며 다섯 곡을 담았다.
즉 팬 입장에서 기다리던 새 음악은 논란과 무관하게 이미 공개된 상태다. 4월부터 9월까지 반년 새 싱글과 미니앨범을 잇달아 낸 만큼 솔로 발매 자체는 꾸준한 편이다. 앞으로 나올 '신곡'을 찾기보다, 최근 발매된 앨범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그렇다면 다음은 뭘까. 새 곡이 아니라 무대다. 이창섭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언노운(Unknown)'을 연다. 2024~2025년 'The Wayfarer', 2025~2026년 'EndAnd'에 이은 3년 연속 단독 공연이다.
중요한 건 이 일정이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8월 말에 이미 공개됐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이 콘서트나 앨범 일정이 논란 때문에 바뀌었다는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는다. 논란의 여진과 예정된 공연은 지금으로선 별개로 굴러가고 있는 셈이다.
그룹 차원의 궁금증도 있다. 비투비는 이미 올해 3월 21일 데뷔 14주년에 맞춰 디지털 싱글 '우리 다시'로 완전체 컴백을 했다.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여섯 명이 모두 참여한 활동으로, 2023년 미니앨범 'WIND AND WISH' 이후 2년 10개월 만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3월 이후 새로운 완전체 컴백에 대한 공식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멤버별 솔로·개별 활동이 이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정리하면 이렇다. 이창섭 개인은 앨범 발매와 10월 콘서트로 일정이 짜여 있고, 비투비 완전체 차기 컴백은 미정이다. 온라인에 도는 컴백 시점이나 신곡 소문은 확정된 정보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콘서트 세부나 완전체 컴백 여부는 소속사와 그룹·멤버 공식 채널의 공지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