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8월 19일 신곡 'BiiiG'을 발매하고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20주년 월드투어 'XX : COSMOS'의 문을 열었다. 신곡을 완성한 지드래곤·태양·대성 3인 체제로 진행되며, 개막 무대는 대표곡과 솔로, 에스 데블린이 참여한 대형 연출로 채워졌다. 이후 19개 도시 33회로 예정된 일정은 매체별로 숫자가 달라, 관심 도시 공연은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빅뱅의 데뷔 20주년 월드투어는 신곡으로 문을 열었다. 8월 19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BiiiG'은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후 약 4년 4개월 만의 신곡이다. 웅장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을 얹은 하이에너지 힙합 트랙으로,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을 맡고 태양의 보컬과 대성의 음색이 더해졌다.
이 크레딧 자체가 지금 빅뱅이 어떤 형태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신곡은 지드래곤·태양·대성 세 사람이 완성했다. 20주년 무대 역시 이 3인 체제로 채워진다. 완전체 시절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라인업부터 확인하고 공연을 기대하는 편이 좋다.

Hayk Paytyan
투어의 포문은 8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사흘간 이어진 이 공연의 이름은 'BIGBANG 2026 WORLD TOUR IN GOYANG'이다. 무대에서는 20년을 대표하는 히트곡과 멤버별 솔로 무대가 이어지고, 신곡 'BiiiG'의 첫 라이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출 규모가 이번 투어의 관전 포인트다. 멤버들이 세트리스트 구성과 무대 디자인, 연출에 직접 관여했고, 여기에 해외 제작진이 대거 합류했다.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과 마이크 카슨이 연출을 지원했고, 와우 존스 밴드가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했다. 무대에는 23톤 규모의 이동형 LED 장치가 투입됐다. 단순히 옛 노래를 재생하는 자리가 아니라, 20년의 곡을 새 무대 장치로 다시 구성한 공연이라는 의미다.
고양은 시작일 뿐이다. 정식 투어명은 'BIGBANG 2026~2027 WORLD TOUR XX: COSMOS'로, 고양 이후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로 이어진다. 국내 보도 기준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이 예정돼 있고, 일정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
다만 도시별 날짜와 회차는 매체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르게 전해진다. 총 공연 횟수를 31회로 적은 해외 보도도 있다. 개막 시점의 발표를 그대로 확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가려는 도시의 공연은 별도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관심 도시의 공연을 놓치지 않으려면 확인 경로를 정해 두는 편이 낫다.
정리하면, 20주년 투어는 신곡 'BiiiG'과 고양 개막으로 이미 시작됐고, 남은 건 자신이 갈 수 있는 도시의 일정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