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가 10월 13일 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드라이브'로 초동 132만여 장을 팔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실시간 모션캡처로 움직이는 버추얼 그룹이면서도 지상파 음악방송 1위와 밀리언셀러라는 '현실 아이돌'의 성적을 냈다는 뜻이다. 입문은 지상파 1위곡 'WAY 4 LUV'부터 듣고 취향에 따라 밴드곡·세계관·자체콘텐츠로 넓힌 뒤 공식 유튜브와 위버스에서 신보를 확인하면 된다.
플레이브는 10월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로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132만여 장을 팔았다. 한터차트 19일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이고, 발매 당일 0시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이 멜론·지니·벅스 상위권을 채웠다. 신인 그룹에 막 관심이 생겼다면, 입문 시점으로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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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는 버추얼 캐릭터 제작사 블래스트(VLAST)가 2023년 3월 12일 데뷔시킨 5인조다. 멤버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다섯 명이다. 화면에 보이는 건 그래픽 캐릭터지만, 실제 멤버들이 모션캡처 장비로 표정과 동작을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노래하고 방송한다.
그래서 이 그룹을 이해하는 열쇠는 '가상'이 아니라 '사람'이다. 멤버들이 직접 "AI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해 온 것도 이 지점이다. 목소리와 라이브, 즉석 토크가 모두 사람의 실시간 수행이라는 점을 알고 보면 감상 포인트가 달라진다.
처음 듣는다면 'WAY 4 LUV(웨이 포 러브)'부터다. 미니 2집 'ASTERUM: 134-1'의 타이틀곡으로,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했고 발매 24시간 만에 음원 스트리밍 600만을 넘겼다. 검증된 한 곡으로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그다음은 취향에 따라 갈라진다.
음원을 한 곡만 들을지, 영상부터 볼지는 여기서 정하면 된다. 차트 성적으로 확인하는 쪽이면 음원, '왜 팬이 되는지'가 궁금하면 자체 콘텐츠 쪽이 빠르다.
가장 확실한 통로는 공식 유튜브 채널 'PLAVE 플레이브'와 위버스 커뮤니티다. 위버스는 2023년 12월 커뮤니티를 열었고, 멤버십에서는 사진·음성·영상 같은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음원은 멜론·지니·벅스 등 일반 음원 사이트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
버추얼 그룹 특성상 팬이 만든 2차 영상과 재업로드가 많다. 신보 뮤직비디오나 공식 발표는 반드시 공식 유튜브·위버스에서 확인하는 편이 혼선을 줄인다.
미니 1집 초동이 약 20만 장이었는데, 이번 5집은 132만여 장이다. 2년여 만에 여섯 배 넘게 커진 셈이다. 성장 중인 그룹을 초반부터 따라가는 재미가 분명히 있다. 다만 라이브 방송 중심으로 굴러가는 그룹이라, 음원만 소비하기보다 실시간 소통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