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요 시상식의 팬 투표는 MAMA의 Mnet Plus, 멜론뮤직어워드의 멜론 앱처럼 시상식마다 투표 플랫폼과 참여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한 앱에서 쓰던 방법이 다른 시상식에서는 그대로 통하지 않아, 후보로 오른 시상식이 어느 채널을 쓰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참여 전에는 투표 시작 시점과 투표권을 얻는 방식, 계정 인증과 중복 투표 제한을 함께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연말 가요 시상식 시즌이 되면 팬 투표가 열리지만, 어디서 어떻게 투표하느냐는 시상식마다 다르다. 한 앱에서 쓰던 방식이 다른 시상식에서는 그대로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투표를 시작하기 전에 세 가지를 먼저 짚는 편이 낫다. 지지하는 아티스트가 후보로 오른 시상식이 어느 플랫폼에서 투표를 받는지, 언제 시작하는지, 투표권을 어떻게 얻는지다.
Photo by appshunter.io on Unsplash
가장 헷갈리는 지점은 투표 창구가 하나로 통일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MAMA 어워즈는 자체 플랫폼인 Mnet Plus 앱을 중심으로 투표를 받는다. 팬스 초이스처럼 팬 투표 비중이 큰 부문은 슈퍼팬 멤버십이나 별도 절차가 걸려 있어, 일반 투표와 참여 방법이 다르다.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 사이트와 앱에서 투표한다. 다만 일부 상은 음원 성적과 심사, 팬 투표를 함께 합산해 뽑기 때문에 투표만으로 수상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골든디스크의 인기상은 프리즘(PRIZM) 앱에서 카카오 로그인으로 인증한 뒤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서울가요대상을 비롯한 다른 시상식도 각자 지정한 앱이나 홈페이지를 쓴다.
여기에 아이돌챔프나 후즈팬처럼 여러 시상식과 차트 투표를 한데 모아 다루는 앱도 있다. 정리하면, 내 아티스트가 후보로 오른 시상식이 어느 채널을 쓰는지부터 확인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투표 기간은 시상식마다 다르고, 사전투표와 실시간 투표로 나뉘는 경우도 많다. 시작일을 놓치면 초반에 벌어진 표차를 나중에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가장 정확한 건 시상식 공식 채널이다. 각 시상식의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 투표를 받는 앱의 공지에 기간이 안내된다. 소속사나 공식 팬덤 계정도 투표 시작을 정리해 알리는 경우가 많으니 함께 보면 놓칠 확률이 준다. 지난 회차 일정은 참고만 하고, 매 회차 새로 공지되는 기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투표를 하려면 대개 투표권이 필요한데, 이걸 얻는 방식이 앱마다 다르다. 아이돌챔프는 출석 체크나 광고 시청, 이벤트 참여로 투표에 쓰는 재화를 모으는 구조라 반드시 결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광고를 봐야 표가 집계되거나, 투표 인증서를 공유하면 추가 투표가 열리는 방식도 있다.
하루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진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몰아서 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참여하는 편이 유리하다.
투표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순서는 같다. 후보로 오른 시상식의 플랫폼을 확인하고, 공식 채널에서 기간을 잡고, 투표권 획득 방식과 제한을 익힌 뒤 참여하면 헛수고를 줄일 수 있다.